[뉴스큐브] 신규확진 583명…3월초 이후 첫 500명대
국내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후반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5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으로 지역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라 더 우려스러운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오창석 시사평론가,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83명 늘었습니다. 신천지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 이후 꼭 265일만인데요. 3차 유행의 속도와 규모가 빠르고 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가 하루 새 200명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입니다. 문제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연쇄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인데요. 방역 사각지대가 있다는 의미일까요?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물론이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1주간 하루평균 300명 선을 크게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거리두기를 더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70명의 병사가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대의 인원을 다 합하면 1천여 명, 여기에 아직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아 우려가 큰데요. 이렇게 확산 속도와 규모가 큰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70명 확진은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죠. 이에 따라 국방부가 모든 부대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선제적 차원의 조치라고 하는데, 감염 확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특히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선,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수강생으로부터 연쇄 감염된 확진자도 포함되면서 이미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밀폐된 공간에 거리두기도 어려웠다고 하죠?
서울 노원구청에선 확진자가 16명 나왔습니다. 이 부서 소속을 포함한 노원구 공무원 80여 명이 두 차례로 나눠 강원도 평창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최초 확진자는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았고, 특정 부서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과 관련해선 19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이와 관련 브리핑을 하던 진주 시장이 자신도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브리핑장에 나온 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험표는 건물 밖에서 배포하고, 수능 출정식은 각 교실에서 연다고 하는데요. 교육부 역시 방역 조처에 힘쓰고 있죠?
오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멈춰달라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에 학생 확진자 감염 사유의 70%가 가족 간 감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개인 방역 어떤 점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전 국민을 상대로 신속진단키트를 통해서 코로나 검사를 하는 것이 어떠냐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현실성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신속진단키트를 수능을 보는 학생들이라든지 집단적으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 공간에 선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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