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찬바람, 초겨울 추위…동해안 건조특보

[앵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 바람 불며 춥습니다.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은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볼에 닿는 바람이 얼음처럼 차갑습니다.

연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영하 3.5도, 대관령 영하 8.4도를 보이고 있고요.

기온 자체도 낮지만, 찬바람이 불 때면 체감 추위가 더 심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감기가능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단계로 올라 있으니까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에도 든든한 옷차림은 필수입니다.

한낮기온 서울 4도, 춘천 5도, 대구 8도까지 오르는데 그칠 텐데요.

평년 기온과 비교한다면 3도가량 낮겠습니다.

하늘빛은 맑고 공기 질은 더없이 깨끗합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 곳곳에는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 산지는 1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동해안지역은 나흘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들어 있지 않아서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습니다.

메마르는 날씨 속에 화재 사고도 주의하셔야겠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이면 달력이 가장 마지막 장으로 넘어가고, 수능은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다가오는 수능 예비소집일과 수능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영하권을 밑돌며 춥겠습니다.

최대한 외출은 자제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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