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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고사에 수만 명씩 응시..."수능보다 더 방역 걱정" / YTN

YTN news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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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은 무사히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곧 대학별 논술 전형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대학마다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데 방역 관리도 대학마다 알아서 하다 보니 수능보다 감염 위험이 더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학교의 2021년 수시모집 지원현황입니다.

논술 전형 경쟁률은 70:1, 지원자만 2만 7천 명이 넘습니다.

수시 모집 논술 전형 지원자들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연세대 캠퍼스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논술 시험을 보게 됩니다.

서강대와 이화여대의 논술 전형에는 만 명 넘게 지원했고,한양대와 성균관대는 지원자가 2만 명을 훌쩍 넘고, 3만 명에 가깝습니다.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는 지원자 만천여 명 가운데 1단계 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들이 모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지원자가 찾는 만큼 감염 확산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응시 규정을 정했습니다.

공통으로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고, 자가 격리자는 권역별 고사장에서 별도로 시험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학부모 대기실은 마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에 복수로 응시하면서 대학 근처 숙박 시설에 머무는 수험생과 가족도 적지 않아 이동 인원이 늘고 동선이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대학가 상인들은 손님을 반기면서도 불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신촌 대학가 A 음식점 관계자 : 당장 식당에서는 당연히 사람이 늘어난다고 하면 좋지만, 걱정되는 것도 반반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서울이 제일 확산세가 심한데, 전국적으로 또 퍼져나가게 되면 그것도 또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신촌 대학가 B 음식점 관계자 : 저희 입장에서는 불안하죠, 솔직히.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입시 시험을 보러 이 동네에 방문하시는 거잖아요. 그런 거에 대해서 우려가 좀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정해진 인근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능보다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는 대학별 전형이 더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보호자도 같이 이동해서 대기하거나 모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정이 짧게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한두 달까지 지속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04103916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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