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서도 15명 집단 확진...지역 연쇄 감염 확산 / YTN

YTN news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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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전체 확진의 80% 정도를 차지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울산의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는 등 부산·경남 지역에서 확진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울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열 명 넘게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울산 남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인데요.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어제 이 병원 요양보호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직원 등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진행해 집단 감염을 확인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입원해 있던 환자는 7명으로 대부분 80~90대 고령입니다.

또 직원 3명, 간병인 2명, 퇴직 간병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을 동일 집단, 즉 코호트 격리하고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른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 지역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사이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부산시가 조금 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오늘 오전에만 3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부산 지역 누적 확진자는 천 명을 넘었습니다.

장구 강습이 이뤄진 초연음악실에서 연쇄 감염이 반복됐고, 또 부산 사상구의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까지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에 있는 한 기업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장 동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밤사이 7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창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5명,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 이외에도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등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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