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설욕 벼르는 野…변창흠 등 송곳검증 예고

연합뉴스TV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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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설욕 벼르는 野…변창흠 등 송곳검증 예고
[뉴스리뷰]

[앵커]

연말 '입법 전쟁'에서 무기력함을 보였던 국민의힘은 다음 주 청문 정국을 설욕 무대로 만들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대상자 중에서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후임 변창흠 후보를 정조준하는 모습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총 4건.

그야말로 청문회 주간입니다.

청문회 대책 회의를 연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철저히 공직 후보자가 되는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국민을 대신해서 검증해서 적격 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화력이 집중되는 곳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인데 벌써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H공사 사장 시절,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 중 숨진 김 군에게 사고 책임을 돌리거나 공공주택 입주민을 '못사는 사람들'로 비하했다는 주장입니다.

"총체적 시스템의 부실이 초래한 인재 참사를 두고 업체 직원이 실수로 사망한 것으로 김군, 그 희생자를 모욕하는 발언을…그런데 왜 김 군이 그 책임을 전가 받아야 합니까?"

변 후보자 측은 발언 배경을 묻는 연합뉴스TV에 "취지가 잘못 전달됐다"며 "청문회에서 상세히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가 지인에게 SH공사 일자리를 주거나 친분 있는 학자에게 용역을 몰아줬다는 등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법 등 여당이 추진하는 쟁점법안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동료 의원들의 만류가 이어지며 결국 의원총회에서 박수로 재신임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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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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