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첫 소식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8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수감되어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까지 확인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과 제소자를 포함해서 총 29명.

그런데 어제 구치소 수용자 2천4백 명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84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에 처음 들어가면 2주간 격리한 뒤, 증상이 없으면 기존 수용동으로 이동하는데, 이 신입 수용동에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했다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일부터 동부구치소에 재수감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확진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분리한 뒤 해당 구역을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