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번 주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관건은 잇따른 실언 논란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서 매우 부적격하다고 벼르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이번 주에 줄줄이 인사청문회가 예고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모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4일에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아무래도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가장 관심이 쏠립니다.
집값 폭등을 잡을 수 있는 적임자가 맞느냐는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상황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SH사장 시절 실언 논란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공공주택 입주자를 못사는 사람들로 지칭하고, 서울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의 책임을 희생자에게 돌리는 발언으로 파문을 불렀습니다.
국민의힘은 매우 부적격한 인사라면서 낙마시키기 위한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김현미 현 장관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을 장관 후보로 내세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일어난 일을 해결해야 하는데 달나라 일을 하는 사람을 데려왔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도 YTN과의 통화에서 변창흠 후보자는 도덕성 측면에서 잘못이 크고, 정책 역량 측면에서도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도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언 논란은 반드시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도부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중대 재해 사망 사건을 고인 개인의 탓으로 인식한 점에 대해 유감을….]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유가족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진심어린 사과를….]
다만, 지명 철회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는 가운데 청문회와, 청문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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