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연말이다 보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 확률은 19% 정도에 불과하고, 올해도 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탄절,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은 많은 사람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행운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기준은 성탄절 당일,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눈이 내리는 경우입니다.
전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부터 서울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나타난 것은 총 9일
확률상 19%에 불과합니다.
올해도 성탄절의 행운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절 이브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지만, 성탄절 당일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성탄절 이전의 눈도 대부분 산간에만 오겠고, 내륙은 비로 내리겠습니다.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 올해는 2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오겠지만, 기온이 높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고, 성탄절인 25일에도 대체로 맑아 눈이 내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가장 최근에 실현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15년, 서울에 0.2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후 5년째 눈 없는 성탄절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다만 올해 성탄절에는 눈 대신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122200283683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