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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총 4종 국내 임상시험 승인"

연합뉴스TV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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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총 4종 국내 임상시험 승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12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82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4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1460명입니다. 어제 총 검사 건수는 10만 8324건입니다.

신규로 77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 4810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1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24명 발생하였습니다. 깊이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2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주요 시설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종교시설입니다. 대구 동구 종교시설에서 지난 12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0명이 추가되어 총 31명 확인되었고 제주도 제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총 1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의료 또 요양시설 등 관련입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요양원과 관련하여 총 누적 확진자 107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하여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충북 청주시 요양원에서 총 7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역시 충북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총 2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86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서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주요 사업장이 되겠습니다. 둘 다 인천광역시인데 먼저 인천신항 물류터미널과 관련해서 총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중구에 소재한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하여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기타 강원도 동해시 초등학교에 총 4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역시 강원도 강릉시의 가족모임과 관련해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청북 청송군의 지인모임과 관련해서 총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근 4주간 한 주당 약 50건 내외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는데 특별히 지난 1주간, 즉 12월 13일부터 12월 19일 사이에 총 발생 건의 71.2% 대부분이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또는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였습니다.

특별히 한 달 전 즉 48주차에 해당하는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 사이의 집단발생 건수와 비교를 하면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및 사업장은 전체적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업장에서의 집단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 비접촉으로 또한 식사와 소모임, 행사 등은 취소되어야 하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내의 감염 관리의 철저 그리고 방역수칙의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사업장 등 직장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비대면 회의 진행, 공용공간에 대한 환기 및 소독, 회식이나 소모임 취소,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업무에서 배제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도 강조드립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셔서 정부 합동점검단이 주요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종교시설의 예배당에서 현장 대면예배를 한 것이 확인되었고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도 확인이 된 바 있습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업주의 마스크 착용 미흡과 거리두기가 부실한 것도 지적이 되었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출입구에서의 발열 감시 미흡이 지적되었습니다.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총 39개 병원에 1994명의 환자에게 공급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현재 총 4종, 그중에는 DNA백신이 2종, 합성항원백신 1종 그리고 전달체백신 1종이 각각 임상 1상을 진행을 하고 있고 향후 내년 중에, 즉 2021년 중에 임상 3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전 오전 11시 중수본에서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 강화 대책을 말씀드렸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생활방역수칙과 관련해서 다시 한 번 강조드리면 먼저 요양, 정신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종사자들의 사적 모임이 금지됨을 말씀드립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2.5단계 조치가 확대 적용되며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 식사가 금지됩니다.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 사적 모임, 파티, 여행, 관광, 겨울철 레저시설 이용 등도 최소화되어 먼저 강력하게 권고드리는 것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회식, 파티 등은 취소할 것을 권고드리고 식당에서도 5인 이상의 모임은 금지됩니다.

또한 개인의 모임, 파티 장소로 빈번히 활용되는 파티룸의 경우에도 집합금지 조치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발열 체크 의무화, 시식, 시음, 견본품의 사용 금지, 집객 행사의 중단, 휴게실 의자 등 휴식공간의 이용이 금지됩니다.

또한 동절기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은 전국적으로 집합금지됩니다. 동시에 여행, 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리조트, 호텔 등의 숙박시설은 객실의 절반, 즉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에도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서울의 남산공원, 강릉의 정동진 등 해맞이, 해넘이 등 주요 관광명소 국공립공원 등은 폐쇄되고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하게 됩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연말연시 모임이나 여행이 또 다른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기에 모임과 약속, 여행 계획을 취소해 주시고 집에서 머물면서 안전한 연휴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적인 겨울철의 최대의 고비를 맞았습니다. 비록 오늘 국내 환자 발생 규모가 일주일 전 동기간보다는 작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이러한 감소 모양새가 과연 지속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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