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8백명 대...사망자 24명에 위중증 환자도 증가 / YTN

YTN news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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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연이틀 역대 최대인 24명이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병상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69명으로 이틀 연속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부천시 요양병원과 구로구 요양병원에서 100명이 훨씬 넘는 누적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도 서울과 제주 등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최근 4주간 1주당 약 50건 내외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는데 특별히 지난 1주간 대부분이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또는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연이틀 역대 최대치인 24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증가해 이달 1일 97명의 3배에 가까워지면서 300명에 근접했습니다

이처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런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그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와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 부족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4개 뿐이며 경기도와 충청권, 전남·북, 경북 등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며 인천엔 달랑 1개 있을 뿐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해 병상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주중에는 상당 부분 병상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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