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조용한 전파' 비율도 30%에 육박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한 달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만5천 명 정도.
방역 당국이 이들의 전파 경로를 분석한 결과, 4명 가운데 1명꼴로 감염원이 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0~19살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절반 가까이가 가족 내 2차 전파를 통해 감염됐습니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와 50대가 가족 내 첫 확진자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이 외부에서 감염된 뒤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에게 전파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모임 자제, 그리고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보름 동안 신규 확진자의 28.6%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경우였는데, 이 같은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지난 1주간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17 명으로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모임 취소와 마스크 착용 등 연말연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안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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