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1주일 연장"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28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8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7680명입니다.
어제는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895명,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3000여 건이 검사가 진행이 돼서 총 5만 6000건의 검사가 진행이 됐고 신규 확진자가 808명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1만 7593명이 격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고 사망자는 11명 발생해서 누적 사망자가 819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전국 단위의 주간 일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984명입니다.
권역별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장애인복지시설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50명이 추가로 확진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구로구의 요양병원, 요양원 관련해서는 공동격리 추적검사 중에 36명이 확인이 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170명이 되겠습니다.
충북의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서도 공동격리 추적검사 중에 6명이 추가돼서 현재까지 220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평택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원주시에서도 종교시설 관련해서 15명이 확인이 돼서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발생이 신규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시의 식품점, 식당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3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1명이 확인되고 있고 천안, 홍성, 아산지역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대구지역과 경북 구미, 일부 다른 시군구에서도 종교시설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지역에서는 산청군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8명이 추가돼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보고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1017명으로 직전 1주보다 68.4명이 증가하여 일평균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참고로 주간 동향에 대한 자료는 12월 26일자까지를 포함한 통계 지표임을 말씀을 드립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약 평균 31.3명으로 한 달간 3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권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2월 28일 기준으로 전국이 984명이고 수도권이 673.4명, 충청권이 93.6명,경북권이 68.3명으로 전북 무주군 그리고 강원도 영동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령 중에 있습니다.
지난 1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총 확진자 중에 66.6%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12월 14일부터 수도권에서 설치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 등 총 50만 건이 검사가 시행이 돼서 1340명이 확진이 되어 양성률이 0.27%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34명이 보고되었습니다.
사망자는 80대 어르신이 81명, 70대 어르신이 34명 등으로 85% 이상이 70% 이상의 고령의 어르신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로는 요양병원 등 병원 및 시설에서 노출되신 분이 76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노출되신 분이 14명, 지역사회 집단발생에 노출되신 분이 6명 등 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129명으로 96.
3%였고 나머지 사망자에 대해서는 기저질환에 대한 유무가 조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자가 40.5%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회 집단 발생이 18.5% 그리고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이 743명으로 10.1%로 증가하였습니다. 조사 중인 사례는 2047명으로 27.9%였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신규 집단발생은 19건으로 집계가 되었고 이 중에는 종교시설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이 4건, 가족 및 지인모임이 3건으로 많은 순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집단발병 관련해서도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관계를 분석해 보면 가족, 지인 그리고 동료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고 집단발병 사례도 종교시설, 의료기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러한 시설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족, 지인 간의 모임과 행사는 취소하고 평소에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리고 가정 내에 증상이 있으신 분이 계실 경우에는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동거 가족 중에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계신 경우에는 외부인 방문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직장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그리고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고 특히 공용 공간을 통한 전파가 많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공용 공간에 대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고 회식, 소모임은 취소하고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업무 배제하고 검사를 받는 것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종교활동은 비대면, 비접촉으로 진행해 주시고 특히 식사, 소모임, 행사를 통한 집단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취소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요양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가 필요합니다.
요양, 정신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선제검사 주기를 기존에는 수도권 1주, 비수도권 2주 단위로 했던 것을 비수도권도 포함하여 전국 단위 1주 간격으로 강화해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이나 군부대 등과 같은 집단생활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