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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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김진욱 "공수처 기대·걱정 잘 알아"

연합뉴스TV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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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김진욱 "공수처 기대·걱정 잘 알아"

[앵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판사 출신이면서 특검에 수사관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2010년부터 근무를 했었는데요.

김 후보자는 공수처 출범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습니다.

이어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헌법재판소 헌법 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 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 연구관, 국제심의관을 맡았습니다.

주변에선 외유내강형에 온화한 성격이라는 평이 나옵니다.

"공수처 출범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 그리고 걱정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검증인 인사청문회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다만 공수처장 후보 추천 등을 놓고 여당과 갈등을 빚은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청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청문 절차가 마무리되고 나면 인사위원회 구성, 수사처 검사 임명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순쯤 공수처가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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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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