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967명…거리두기 조정안 주말 발표

연합뉴스TV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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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신규확진 967명…거리두기 조정안 주말 발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나타냈지만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일시적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1.7배나 센 만큼,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다면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으로는 방역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서울 동부구치소발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에 법무부가 선제적 방역 조치가 미흡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대책으론 향후 2주간 모든 교정시설에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는데요. 집단생활을 하는 구치소 특성상 실효성이 있겠습니까?

동부구치소는 어제 오전 직원과 수용자 등 모두 1,840명을 대상으로 4차 전수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126명 추가 확진됐습니다. 누적이 900명이 넘는데요. 법무부 방역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더 커지지 않겠습니까?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지역 내 확진자가 54명까지 늘었습니다. 개별적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다른 교인과 접촉하고 또 가족 간 감염으로 전파하는 양상인데, 문제는 아직도 최초 감염원 유입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면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요양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적용되는 '동일집단 격리'가 오히려 확진자 증가를 부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세균 총리가 페이스북에 열차 예약 애플리케이션의 사진을 게시하고 이동 자제를 읍소했습니다. 각 지자체가 주요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를 폐쇄했지만, 열차 티켓은 매진 행렬인데요. 해돋이 관광을 매개로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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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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