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文 '마지막 비서실장'에 유영민...인적쇄신 속도 배경은? / YTN

YTN news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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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를 앞두고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사의를 표한 노영민 비서실장의 후임도 오늘 바로 발표했죠.

큰 폭의 내각 교체,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되는 청와대 참모진까지.앞으로 정국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은호]
안녕하세요.


어제 청와대 참모진 3명이 집단으로 사의를 표명했는데 오늘 바로 비서실장, 유영민 비서실장을 임명했어요. 유영민 전 장관이죠. 어떤 인물이고 문 대통령이 이 시점에 왜 유 전 장관을 지명했을까요?

[추은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그러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임기 마지막 비서실장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누구의 충고도 필요 없이 본인이 제일 잘 판단할 겁니다. 돌이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취임했을 때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흔히들 임기 마지막은 하산이다, 하산하는 거라고 표현하지만 우리가 가야 될 길은 위를 향해서 뚜벅뚜벅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 날에 멈춰서는 그것이 우리의 하산길이다.

마지막이라고 표현을 했어요. 결국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일하겠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 해지만 그래도 주어진 국정과제들을 끊임없이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찾다 보니까 유영민 전 장관을 택한 것 같아요.

유영민 전 장관은 아시다시피 LG전자에서 사원으로 시작해서 CIO까지 올라갔고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까지 지내지 않았습니까?

상당하게 실물경제도 잘 알고 관료조직도 잘 아는 그런 인물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으로서는 내년 되면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4차 산업혁명에 잘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찾다 보니까 유영민 전 장관이 꼽히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특히 최근에 기업들이 이른바 공존입법이라든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다소 풀이 죽어 있는 상태 아닙니까? 그 기업들도 다독거려가면서 같이 혁신성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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