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한은, 올해 마지막 0.25%p 금리 인상...'속도 조절' 배경은? / YTN

YTN news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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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을 조금 전 결정했습니다. 인상 폭은 0.25%p로 6회 연속 금리 인상 결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대략 비슷한 결정입니까?

[오건영]
그렇습니다. 사실은 지지난달 정도만 해도 미국에서 계속해서 자이언트스텝을 이어간다는 두려움 때문에 한국은행이 그래도 연말에 마지막에 있는 금통위에서 0.5%를 올려야 되는 것 아니냐, 이게 거의 중론이었거든요. 그런데 지난달에 있었던 미국 FOMC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때 나왔던 얘기가 뭐냐 하면 미국도 속도 조절에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연준위원들 내부의 분열이라기보다는 다른 이론들이 많이 제기가 됐었고요. 이런 것들을 반영하게 되면서 약간은 숨통이 트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미국이 빨리 달리지 않는다면 우리도 무리해서 빨리 달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등 떠미는 게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번에 0.25% 인상을 많은 분들이 예상을 했고요. 실제로 무리가 없는 그 정도의 금리 인상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금통위가 끝나고 나면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발표를 하고 나면 저희 같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보는 게 채권시장 움직임을 제일 먼저 보거든요. 그런데 채권시장을 보면 단기금리는 사실, 이게 기준금리가 7일짜리 금리입니다.

그래서 7일짜리 금리가 오르게 되면 한 달이나 3개월짜리 금리를 흔들어놔요, 1년짜리 금리도 그렇고. 그런데 1년이 넘는 10년짜리 금리, 5년짜리 금리 이런 쪽에 주는 영향은 적거든요. 오늘 보면 10년이나 5년이나 이런 쪽은 아주 평온한 편이고요. 앞에 있는 금리들만 조금 움직이는 정도.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그대로 움직인 것 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빅스텝이냐 베이비스텝이냐 갈림길에서 미국의 속도조절론도 영향이 있었고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요인을 보면 최근에 환율이 좀 안정된 것도 반영이 된 건가요?

[오건영]
그렇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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