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명 이상 사적으로 모이면 안 되는 방역기준은 연말연시에도 예외는 아니죠.
어느새 일상이 돼 버린 랜선 모임으로 한 해를 마무리짓고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학 창업동아리 회원들이 진행하는 선남선녀 간 랜선미팅이 시작됩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건배를 주선하는 모습까지 여느 미팅과 다르지 않습니다.
- "저는 (음료를) 준비한 게 없어서. 그냥 짠!"
남녀 세 명씩 모두 6명으로 제한된 자리에 하루 평균 10명이 모일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장덕민 / 창업동아리 '토끼와 강아지' 팀장
- "학생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다 보니까. 사람들 간에 관계가 단절되는 거여서. 랜선을 통해서 미팅이라는 자리를…."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수십명이 모여 송년회를 해왔던 한 시민단체는, 이번엔 랜선으로 만나 송년과 신년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