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1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 조치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자영업자 단체 10곳은 오늘(14일) 서울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의 영업시간을 최소한 자정까지 허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업종의 특성상 밤 9시부터 12시 사이 이용 비중이 높아 9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하는 것은 금지 조치와 다를 것이 없다며 오히려 9시 이전에 이용객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생겨 방역 조치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작정 영업시간과 이용 인원을 조정해달라는 것이 아니라며 업종별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해 방역 당국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충분히 협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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