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513명…내일 거리두기 조정 주목
나흘째 500명대입니다.
코로나 확산세는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제 내일 어떤 조치가 나오느냐에 관심이 쏠리는데, 영업금지 조치를 일부 풀더라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또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는 조치는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습입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코로나19 현 상황과 대책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고 보고 계십니까?
다음 주 월요일부터 새로 적용될 거리두기 지침. 내일 발표될 텐데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모임 금지 등은 유지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 당국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확산세 억제에 효과적이었단 판단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영업제한 완화나 인원에 대한 부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고 설 연휴가 있는데 엄밀히 규정을 하자면 우리가 백신 접종을 하기 전에 앞두고 맞는 마지막 명절이잖아요. 사실은 설도 보내봤고 추석도 보내봤는데 이번 설이 어찌 보면 지난 명절들보다 지난 연휴들보다 더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이동을 하지 않아야 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후유증 얘기를 좀 해보면 코로나에 감염됐다 회복한 국내 환자들을 조사해봤더니 다양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탈모와 운동할 때 숨차는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일부에선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증상도 나타났다고 해요. 게다가 정신적인 후유증도 드러났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는데, 왜 그런 겁니까?
미국이나 중국 또 유럽에서는 지난해부터 일단 후유증 환자들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치료를 해 왔는데 어제 방대본 브리핑에서 일단 후유증에 대한 언급이 있기는 있었습니다마는 우리나라는 후유증에 대해서 조금 관심이 덜하지 않았습니까? 어제 언급으로 미루어보자면 체계적으로 우리도 관리하겠다, 이런 발표로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 완치자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인데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 아니겠습니까? 전문가로서 완치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편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숨진 사례들이 보고됐습니다. 90세 노인이 접종 1시간 만에 사망했는데요. 백신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나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어떤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주의해야 하는지 짚어 주신다면요?
지금 백신 접종계획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스케줄이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이제 이미 보고가 된 것 같고 그거에 따른 계획을 수립해서 절차에 따라서 이제 우리 국민들이 접종을 하게 될 텐데 기존의 많은 전문가들께서 좀 우려를 하셨던 바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국내 들어오는 시기도 다르고 그거를 한 번 맞는 거와 두 번 맞는 게 막 다르다 보니까 이거를 진짜 체계적으로 잘 나눠서 모든 국민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시기가 될 수 있을까, 완성적으로 접종할 수 있을까, 이거에 대한 우려인데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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