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0명대 예상…헬스장 등 영업재개
[앵커]
어제(17일) 오후 9시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엿새째 500명대를 보이던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8명입니다.
하루 전(16일) 같은 시간대보다 86명이 적은 수치인데요.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9명으로 3분의 2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139명이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30명, 경기 101명, 부산 23명 등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자정까지 결과로 최종 집계하기 때문에 여기서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최근 확산세가 다소 꺾인 흐름으로 미뤄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유지되지만, 오늘(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조금 완화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됐습니다.
다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오늘(18일)부터 완화되는데요.
그동안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카페는 식당처럼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페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하고, 커피 등의 음료나 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한 경우에는 1시간 이내로 머물도록 권고됩니다.
또,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도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정규예배·법회·미사 등의 대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제한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란주점이나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파티룸 등의 운영은 계속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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