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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년 6월 선고…심석희 측 "형량 낮다"

MBN News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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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수년 동안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심석희 선수 측은 애초 검찰이 구형한 징역 20년보다 낮은 형량이 나왔다며 검찰에 항소를 요구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재범 전 코치는 30여 차례에 걸쳐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선수촌과 빙상장 등 7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 씨는 성폭력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조재범 전 코치 변호인 (지난 2019년 1월)
- "폭행은 인정하지만, 그 이후에 어떤 성적인 부분은 없었다는 점을…."

1심 재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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