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어린이도 우울하다...오은영 박사에게 듣는 대처법 / YTN

YTN news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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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오은영 / 소아청소년정신과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세 차례 대유행을 겪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다 보니까 우울감 호소하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보육기관이나 학교에 가지 못하다 보니까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분과 함께 어린이들의 마음 방역 어떻게 도와야 할지 짚어보겠습니다. 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과 박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점심시간, 귀한 시간에 오늘 시간을 내주셨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 불안감 이런 증상 호소하는 분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많이 늘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 아이들 손 잡고 오시는 부모님들 많이 늘었습니까?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정신과에는 더 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코로나19는 이번에 이게 엄청난 감염병의 위기인데요. 이러한 감염병 위기 상황을 접하게 되면 반드시 엄청난 스트레스를 모두가 받죠. 이런 스트레스는 내면의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런 것들이 불안, 우울인데요. 불안, 우울을 느끼는 건 아이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만 우울이라는 감정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표현하는 것이 쉽지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연령에 따라서 우울 증상이 상당히 다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우울, 전형적인 우울은 성인의 증상이라고 보면 노년 인구들은 신체 증상을 많이 표현합니다. 우울할 때 여기저기 아프시다고 하는 거죠.

반면 아이들은 또 굉장히 특징적인 증상들을 많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우울할 때 예를 들어 야뇨증을 보인다든가, 그러니까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들이 잘 못 가린다든가 아니면 안 그러던 아이들이 손을 많이 빤다든가, 그다음에 유난히 어른에게 매달리고 징징거린다든가, 또는 안 그러던 아이가 공격성이 늘어난다든가, 잘 운다든가, 수면에 변화가 있다든가 하는 양상의 변화를 볼 수 있고요.

특히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위험이 있고 나면 이것에 대해서 계속 묻는 거죠. 이러한 걱정들을 계속 묻는다든가 같은 놀이를 반복한다든가, 내지는 아이들이 불안하고 우울할 때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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