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늦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주 이내에 미국민을 상대로 하루 100만 명 규모의 백신 접종을 자신했습니다.
봄쯤엔 원하는 미국인 모두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앞으로 3주 이내에 하루 10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며, 머지 않아 하루 15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하루 100만 명 접종을 넘어 150만 명 접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먼저 하루 100만 명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취임 100일 이내에 1억회 분량의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약속을 1억 5천만 회까지 늘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봄쯤엔 원하는 미국인이 모두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며 여름까지는 집단면역을 갖추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여름까지는 집단 면역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며 접종 목록에 처음에 오르지 못했던 사람들의 접종도 늘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도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미네소타주는 최근 브라질 여행을 다녀온 주민을 검진한 결과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브라질 아마존 유역의 최대 도시 마나우스에서 지역주민 3/4이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빨라 과학자들이 각별히 우려해온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곧 봄 방학철이 오면 다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 2월에서 3월 사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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