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3천 선을 돌파하며 3,208까지 치솟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로 3천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초 코스피 3천 시대라는 막을 연지 17 거래일 만에 3천 포인트가 무너진 건데요.
나흘 연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기간 개인은 열심히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줄곧 팔고 있습니다.
오늘 그림을 보시죠.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5천억 원을 넘으면서 3천 선이 위협받더니 6천억 원이 넘자 3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외국인은 20~30분 간격으로 천억씩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장 막판에는 순매도 금액이 1조 4천3백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초 랠리로 주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앞에서 전해 드렸듯이 미국 증시가 공매도 논란으로 크게 출렁이며 우리 증시의 불안 심리를 부추긴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