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 / YTN

YTN news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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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입니다.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입니다.

코로나19가 1년을 넘기면서 우리 모두 몹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새 희망을 가지고 새봄을 열어갑시다.

우리 국민들은 이 길고 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틈만 나면 K방역을 자랑하지만, 실상 K방역은 국민의 자유를 과도히 제약하고 국민들의 희생 감수와 적극적 협조, 그리고 의료진들의 헌신 하에서만 성공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방역 모델입니다.

그래서 K방역이 성공 모델이라면 그 공은 온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입니다.

위기 때마다 희생정신을 발휘해온 우리 국민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최악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나눔의 정은 오히려 더 뜨거웠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20년 연간 모금액은 역대 최대인 8,462억에 달했다고 합니다.

위기에 처할수록 이웃을 배려하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힘이 발휘된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도 지난해 6월부터 7개월간 월급의 30%를 모아 14억여 원을 기부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진정 ‘위대한 국민 보유국' 입니다.

□ 백신이 민생이고 백신이 곧 경제입니다

길고 긴 코로나 재난을 종식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는 백신 접종입니다.

백신이 민생이고 백신이 곧 경제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K방역 자화자찬에 도취한 나머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뒤늦게 백신 구입에 나선 결과, 올 2월에야 필수대상인 의료진 접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단면역은 11월이나 되어야 형성된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올해도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작년부터 진작 전문가들과 우리 국민의힘의 제언에 귀 기울였다면 이렇게까지 뒤처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전문가와 우리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무시해 방역실패를 되풀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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