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마스크가 인류를 화성에 이주시키겠다며 시험 비행 중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9이 착륙 과정에서 폭발했다. 스타십 SN9은 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 기지에 발사돼 고도 약 10㎞까지 비행에 성공했으나 착륙에 실패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9일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8도 시험 발사 과정에서 6분 42초 고도 12.5km 비행한 후 착륙 과정에서 연료 탱크 이상으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지상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상업용 우주 수송을 규제하는 데 있어 최우선 과제는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오는 8일 스페이스X의 시제품 로켓 추락에 대해 조사를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동 기자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8505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