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부산의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훔쳐 타고 가다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 드렸죠.
열흘 만에 또 경찰관 2명이 번갈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까지 냈습니다.
같이 있던 동승자도 경찰이었는데, 방조 혐의로 3명이 동시에 입건됐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경찰청 지하주차장 출구입니다.
어제저녁 9시 40분쯤, 출구로 나오던 차량이 30대 남성을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남성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당시 출동 경찰관
- "일단 신고 내용 자체가 음주 의심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측정했습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 면허정지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이 신분을 확인했더니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당시 차량에는 총 3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