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前 법률위부위원장, 이준석 / 국민의힘 前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그것도 일요일에 발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과거의 갈등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월 재·보궐선거를 향한 여야의 움직임도 분주한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 내용을 보시면 먼저 논란이 많았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현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하고 자리를 맞바꿨고요.
그리고 공석이었던 기조부장 자리가 메워졌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이두봉 대전지검장,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다 유임된 아주 소폭의 인사였는데 법무부는 6개월짜리 인사가 단행된 점을 고려해서 범위를 최소화했다, 이런 설명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현근택 대변인.
[현근택]
우선은 신임 법무부 장관이고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장관이 1월에 오면서 1월에 인사가 됐는데 어떻게 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새로운 총장이고 윤석열 총장은 나갈 날이 얼마 안 남은 총장이죠.
저는 최소한의 인사로, 그러니까 현재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장 그다음에 대전지검장, 수원지검장, 어찌 보면 세 가지 중요한 수사를 하고 있는 기관이거든요.
전부 유임시켰다고 보고 한편에 사진이 나옵니다마는 저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다고 봐요. 예전에 검찰총장하고 법무부 장관이 인사할 때 항상 문제가 되는 게 어떻게 만나느냐였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보면 어떻게 했냐면 밖에서 식당에서 만났어요.
사실은 원래 맞다고 하면 검찰총장이 찾아가는 게 맞죠. 그런데 지금은 아마 박범계 장관이 찾아갔습니다, 서울고검으로. 저는 그것도 배려를 한 거다.
왜냐하면 누가 가느냐가 항상 쟁점이 됐거든요. 그런 면에서. 어디서 만나느냐. 사실은 총장이 어찌 보면 산하 관청이기 때문에 찾아가는 게 맞는데 그동안은 그렇게 안 했었죠. 제3지대에서 만났었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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