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인 차량 가로막고 운전자 무차별 폭행

어제(8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면의 한 이면도로에서 일당 4명이 둔기로 차량을 부순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범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일당 4명이 갑자기 SM5 승용차로 다가와 둔기로 차량을 부수고 운전자 A씨 등을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일용직 노동자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 가해자가 5∼6명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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