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부부에게 학대당하다 숨진 10살짜리 여자아이.
부검 결과, 피부 내 출혈이 심해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죠.
이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몇 시에 진행되는 거죠?
[기자]
실질심사는 오늘 낮 두 시 반에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경찰은 어젯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모와 이모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두 사람은 한 시쯤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부부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살짜리 조카 A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아이가 빠졌다며 119신고를 했고,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의료진과 구급대원은 A 양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해 경찰에 학대 신고를 했고, 부부는 긴급체포됐습니다.
A 양은 지난해 11월부터 부부에게 맡겨졌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에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 온몸을 파리채 등 막대기로 때리고, 욕조에 물을 담아 얼굴을 여러 차례 담그기까지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검결과 A 양이 폭행에 의한 속발성 쇼크로 숨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피부 아래 출혈이 여러 곳에서 발생해 쇼크로 사망했다는 겁니다.
여성청소년수사팀과 강력팀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경찰은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1012012853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