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대체로 포근…답답한 시야, 짙은 안개

연합뉴스TV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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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설 연휴 대체로 포근…답답한 시야, 짙은 안개

연휴 앞두고 그나마 추위는 풀려서 다행입니다.

오늘 낮에는 서울 7.2도까지 올랐는데요, 설 연휴 동안에도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 온화하겠고요, 토요일 낮에는 서울 13도까지도 오르겠습니다.

뚜렷한 눈, 비 소식은 없지만, 하늘빛이 아주 좋지만은 않겠습니다.

밤사이 떨어지는 기온 때문에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겠고요, 또 서해상에서는 바다 안개까지 유입되겠습니다.

게다가, 먼지 상황도 자주 살피셔야겠는데요.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겠고요, 낮에는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남아있는 곳도 있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 하늘은 구름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동쪽 지방 곳곳으로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청주 0도, 전주와 광주도 0도, 대구와 울산 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10도, 청주 11도, 대전 13도, 부산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당분간 구름만 끼어있겠습니다.

알찬 연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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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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