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 나들이 2021년 신축년 새해 첫날
[앵커]
올해는 코로나19로 설 분위기를 느끼기 힘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설 행사를 즐기면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수현 캐스터, 그곳이 어딘가요?
[캐스터]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이 노래만 들어도 '설날'이구나 싶은데요, 저는 지금 설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초입부터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데요, 바로 한국민속촌입니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한 채이지만 시민들은 모처럼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제기차기 대결도 벌이고요.
어른들은 딱지를 치며 마치 유년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운 모습입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낀 시민들이 야외로 눈을 돌리면서 이곳 민속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민속놀이체험과 더불어 소띠 해를 기념하는 특별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 등 볼거리까지 더해져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이 외에도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토정비결, 윷점 보기 등 설날 특별행사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곳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담 직원이 상주하며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매시간 관람객 주요 동선을 소독합니다.
입장 시에도 전자출입 명부작성과 함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니까요.
야외서도 방역지침 잘 지키셔서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무탈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한국민속촌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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