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 밑돌 듯…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앵커]
설연휴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을 밑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어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어제(12일)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9명보다 34명 적은데요.
중간집계 확진자 수가 줄어든 건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59명, 비수도권이 86명입니다.
자정까지 발생한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13일) 오전 발표되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6명꼴로 발생했는데요.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돼 123명으로 늘어났고요.
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한 확진자도 18명 늘어났고,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한 기자, 연휴에도 전국에서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방역당국이 오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이처럼 설 연휴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방역 지표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수도권 오후 9시, 비수도권 오후 10시까지인 영업제한 조치를 지속할지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중대본은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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