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에서도 자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 YTN

YTN news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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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외국 유입이 아닌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염력과 치명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미국발 변이까지 나타나자 확산세 상승이 우려된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동일 유전자에서 발현된 7개 종류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현지시각 14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제레미 카밀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는 "코로나19에 변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변이 코로나19가 전염력이 더욱 강한지 판단할 수 없지만 인간 세포 침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다만 미국에서는 1% 미만의 코로나19 표본에서 유전자를 분석했기 때문에 변이 코로나19가 주종으로 자리 잡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표본을 채취해 조사를 벌였지만, 최초 발현지를 지목하지는 못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자체 변이 코로나19까지 발견됨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도 확산 차단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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