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집값 언제 잡히나…장관이 말하는 공급대책 후속 조치
정부가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은 지 2주 가까이 지났습니다.
서울에 예정된 물량만 32만 가구가 넘을 정도로 파격적인 대책이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공급 예정지가 공개되지 않아 시장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모시고 관련 내용 등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오늘 오후 대통령 업무보고가 있었죠. 국토부의 올 한해 역점 추진과제 등을 보고하는 자리였습니다. 예년과 차이점은 뭐고 올해 핵심과제는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업무보고 내용 중에 OECD 평균 이상 수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축한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궁금한데요?
이 밖에도 올해 여러 목표가 있겠지만 시민들은 아무래도 부동산 문제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국토부의 계획 요약해 주신다면요?
사실 집값 문제의 궁극적 해결 방안은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 발전 아니겠습니까. 올해 국토부의 주요 업무 목표 중의 하나기도 한데,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 2·4 공급대책 얘기를 좀 해보면요. 공공기관이 정비사업을 주도해서 공급을 늘린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토지나 건물주인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보니 과연 정부가 얘기하는 숫자만큼 공급이 되겠느냐 의구심이 아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는 아직 정확한 공급 지역이 발표가 안 되다 보니 이게 언제쯤 발표가 될까 하는 궁금증도 많고요. 어느 곳이 개발 지역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매매를 위축시키는 것 아니냐 하는 불만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공급대책 발표 후에도 주택 매수심리는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2·4 대책에도 매수심리가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교통서비스의 확충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 안산의 상록수역에 GTX 노선이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인근 아파트값이 크게 뛰기도 했잖아요. GTX 노선을 새로 만들거나 연장하는 계획도 검토가 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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