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강추위, 호남·제주 눈…내일 낮부터 포근

연합뉴스TV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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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강추위, 호남·제주 눈…내일 낮부터 포근

우수 뒤에 얼음 같이란 속담을 아시나요?

오늘은 절기 우수입니다.

이맘때는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아 없어짐을 일컫는 말인데요.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일이면 추위가 풀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제 겨울도 봄에게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나 본데요.

김나영에 봄날을 사랑한 겨울처럼 함께 들으시면서 오늘 날씨 알아볼까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0.6도까지 떨어졌고요.

한낮에도 1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 올리면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고요.

포근해지겠습니다.

오늘까지는 추위 대비를 잘해주셔야겠는데요.

sns를 살펴보니까요.

'절기 우수,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데, 동장군이 심술을 부린다' 라면서, 절기에 어울리지 않는 찬바람에 아쉬움을 남겨 주셨습니다.

한편, 호남과 제주에 내리고 있는 눈은 퇴근길 무렵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최고 8cm, 호남 서부와 그 밖 제주로는 1~5cm의 적설이 예상되는데요.

그 밖 전국은 오늘 대체로 맑겠지만, 건조함이 심합니다.

동쪽 많은 지역과 일부 수도권으로는 건조 특보가, 해안가와 제주로는 강풍 특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초봄 날씨가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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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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