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해,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공장과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이 올해에만 50여 건, 확진자 1,300명을 기록했고, 설 연휴 가족 모임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 공장 집단감염은,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직원의 가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16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도 1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파행을 거듭하다 무산됐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와 관련해 민정수석과 여러 차례 만났지만 소통이 부족했다며 언제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말 부산 해운대고에 이어 서울 배재고와 세화고의 자율형사립고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잇단 판결로 고교 서열화 해소 정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데, 서울시 교육청은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항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 새벽까지 술을 마신 10대와 20대 5명이 탄 승용차가 가로수와 건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직전 지그재그로 운행하던 사고 차량을 순찰차가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지만, 무시하고 내리막길을 달리다 사고가 났습니다.

■ 헤어진 여성을 감금·성폭행하고 살해까지 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량으로, 재판부는 피고인이 죄를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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