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 받는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2월 안에 결론" / YTN

YTN news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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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GM 공장이 문을 닫은 전라북도 군산을 전기차 생산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이른바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데요.

그동안 '잘 될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정부 기관을 포함한 자본 투자가 이뤄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10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전북군산형 일자리 협약.

중견·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업체들의 투자로 2024년까지 전기차 14만여 대를 생산하고 천7백여 명을 직접 고용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 노사민정의 대타협,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옛 GM 공장의 새 주인이자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주)명신의 중국 사업 파트너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성공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조건의 전기차 위탁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또 정부 기관의 투자 결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직접 참여한 550억 원 규모의 사모 펀드가 전북군산형 일자리 기업에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겁니다.

[문성유 /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서 재기하는 기업을 소생시켜서 앞으로 더 좋은 기업의 일자리를 만드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면….]

요즘 이곳 공장 안에서는 전기차 조립 라인으로 바꾸는 설비 작업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빠르면 올 2분기 안에 첫 번째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엔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지정을 위한 민관합동지원단 현장 실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송하진 / 전북 도지사 : (주)명신을 비롯한 기업들은 경영이 정상화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노리는 일자리를 모델로 한 기업 활성화·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빠르면 이달 안으로 정부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3천4백억 원 규모의 R&D와 투자 보조금 지원, 그리고 세제 혜택 등을 받게 됩니다.

YTN 오점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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