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4차 지원금 추경 오늘 결론…"20조원 안팎"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르면 오늘(24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추경안 규모를 결정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조 안팎을 예상한 가운데 당정은 주 후반 협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장윤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안 규모가 2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과 치료제 무료 지원 예산도 들어갑니다.
"20조원 전후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확정 예산안을) 다 포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추경 규모는 그 것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더 넓고 더 두텁게'란 원칙 속에 4차 재난지원금은 3차 때보다 더 많은 직종에게 지급됩니다.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지급 기준도 완화됩니다.
일반 업종 기준은 연 매출 4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로 올리고, 소상공인 기준은 근로자 수 5인 미만에서 확대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됩니다.
소득 하위 40%에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는 방안은 현재로서 추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민주당이 선거철마다 재난지원금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일 비판했습니다.
"4월 7일 선거 전인 3월 말까지 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니까 그래서 민주당 측에서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자랑하는 것 아닌가 이제 이해가 됐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르면 수요일(24일) 추경안을 결정하고, 주 후반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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