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첫날인 오늘은 150명이 접종 대상인데요.
대부분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 백신 접종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주에서도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지금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백신 접종 첫날인 오늘은 접종 대상 가운데 요양병원 1곳과 요양시설 2곳 등에서 150명만 접종하는데요.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이곳 요양 시설에서도 오전 10시에 접종이 진행돼 한 시간 만인 오전 11시쯤 끝났습니다.
시설에 있는 요양 보호사와 의료팀 등 종사자와 만 65세 미만 입소자 1명, 사회복무요원 3명 등 70명이 대상입니다.
이곳은 요양병원이 아니어서 보건소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와서 접종했습니다.
첫 접종자인 요양보호사 양은경 씨는 독감 주사보다 괜찮았다며 백신 접종으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어르신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접종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주 지역 1차 백신 접종 대상은 9개 요양병원과 6개 보건소에서 만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 종사자 등 3,193명입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18일 전에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900회분이 어제 새벽 제주항을 통해 도착했습니다.
백신 3,900회분이 이천에서 목포 이송 중 적정 온도를 벗어나면서 질병관리청이 전량 회수하고 다시 보낸 백신입니다.
도착한 백신은 제주 지역 9개 요양병원과 시설, 6개 보건소로 이송됐습니다.
백신 한 용기에 10명 접종분이 들어있는데요.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접종하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10명 단위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스트라제나카 백신을 비롯해 제주지역 백신 접종 대상은 도내 인구 69만 7천여 명 중 18세 이상 인구 57만 5천여 명인데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대상 70%인 40만 2,500여 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아직 임상 자료가 없는 임신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은 제외됐습니다.
섬 지역 등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보건소 인력과 위탁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합니다.
울릉군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을 완료한 뒤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섬이 많은 전남 지역은 보건소가 없는 곳...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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