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오늘 화이자 접종 시작…수도권 의료진 대상

연합뉴스TV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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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오늘 화이자 접종 시작…수도권 의료진 대상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오늘,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긴 여정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전병율 차의과대 보건대학원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신 접종 이틀째인 오늘,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01명 등 4개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 3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데요. 초저온 보관 여건을 감안해 예방접종센터 위주로 접종되는 겁니다. 하루 앞서 어제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화이자 백신은 보관이나 운반이 까다로운 백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저온 냉동 보관된 백신을 접종 전 냉장고에서 해동한 뒤 주사제를 희석한 후, 백신액체를 부드럽게 뒤집어 혼합해야 하는데 흔들면 안 된다면서요?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인 이스라엘에선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이상 반응을 보인 비율이 0.3%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발적, 두통, 피로감, 발진 등 일반적인 증상으로 며칠 내 사라지는 경미한 반응이었다고 전해졌어요. 백신 효과도 94%로 높다고요?

가장 관심은 우선 접종대상인 65세 이상 고령자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게될지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대부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일반 냉동고만 있어 초저온 상태로 유통·보관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언제, 어떤 백신을 맞게 될까요?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를 매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중 5.8%가 접종했고요, 전 국민 기준으로 0.03%입니다. 오는 11월까지 국민 70% 접종이 목표인데요. 3분기에는 일반 성인들도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 정도 속도라면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모두 두 차례씩 접종해야 합니다. 2차 접종은 8∼12주 간격을 두고 진행되는데요. 백신 물량 상당수는 2분기부터 들어오는데요, 만약 2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변이 바이러스도 큰 변수입니다.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에선 기존 백신으로 효과가 저조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긴장이 풀리면 순식간에 4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이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1 이상을 유지해 우려스러운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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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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