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대 신규확진 전망…오늘부터 백신접종에 속도
[앵커]
오늘(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편, 연휴 이후인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젯밤(1일) 9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밤 9시 이후에도 확진자 소식이 추가됐습니다.
충북 진천의 한 가금류 공장에서 어젯밤 11시 30분쯤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한국인 근로자 1명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앞서 이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었는데, 다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
진천의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더라도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뚜렷한 감소세도, 증가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백신접종이 다시 본격화합니다.
이상 반응에 대처하기 위해 접종일을 평일로 잡은 곳이 많아 연휴 기간 대부분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자체 접종 계획을 세운 소수의 요양병원과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종사자들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일부 진행됐는데요.
연휴 이후인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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