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대 중반 예상…변이 확산에 4차유행 우려

연합뉴스TV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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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대 중반 예상…변이 확산에 4차유행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잠시 뒤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에 달할 전망입니다.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데다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우선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05명이었습니다.

하루 전 중간 집계치 315명보다 90명이 늘었는데요.

따라서 오후 9시 이후 발생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신규확진자 수는 어제 발표된 346명을 훌쩍 넘어 400명 중반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요.

경기 안성의 축산물공판장 등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확산세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첫 교내 집단발병이 확인된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어제 20명이 한꺼번에 추가되면서 총 18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꾸준히 보고됐으나,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된 것은 처음인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금요일쯤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3월 말이나 4월 초 4차 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주요 변수로 변이 바이러스를 꼽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더 번지기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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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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