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기모란 / 국립암센터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이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지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내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오후 3시부터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논의를 했다고 하니까 아마 결론은 났을 것 같은데 발표를 곧바로 하지 않고 내일로 미룬 것은 왜 그런 겁니까?
[기모란]
아무래도 내용을 정리해서 내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에 열린 방역 당국과 전문가 간 회의에서는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하자는 의견이 조금 더 우세했다고 저희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접종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맞습니까?
[기모란]
지난주에 코로나 백신분과전문위원회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대부분의 의견이 65세 이상 예방접종을 허용하는 것도 적절하다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오늘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도 거의 같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예방접종을 65세 미만만 하기로 한 것은 65세 이상에 대해서 임상시험 대상자가 좀 부족했다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실 3월 말까지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는데 이미 그전에 영국에서 현장에서 사용했던 결과가 나왔는데 의외로 입원예방효과는 사실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보다 더 높게 94%가 나왔고요.
연령별로 차이도 없고 80세 이상에서도 아주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고령층 어르신들 접종하는 것이 펼칠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해 주신 내용, 영국에서 대규모 조사를 시행해서 결과가 나왔었고 또 독일이라든가 스웨덴 이런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접종을 조금 늦췄다가 다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외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모란]
유럽에서도 지금 말씀하신 독일, 스웨덴뿐 아니라 프랑스, 또 호주도 아스트라제네카를 고령층에 접종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더 늦출 이유가 없을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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