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나 채소는 유통과정 중에 무르거나 상하는 경우가 많아 수출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속속 개발하고 있어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싱싱한 청경채가 투명한 비닐로 포장됩니다.
이 비닐은 미세한 구멍이 있는 기능성 포장재로 구멍을 통해 청경채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 가스를 배출해 부패를 방지합니다.
같은 비닐을 사용하는 숨 쉬는 포장 용기에 담은 상추도 신선도 유지 기간이 2배 이상 깁니다.
[이준 / 농산물 유통업체 관계자 : 기능성 포장재를 이용해서 고객들에게 좀 더 신선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개발하고 있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통이 특히 까다로운 딸기도 방법이 있습니다.
딸기 저장고에 30% 농도의 이산화탄소를 3시간, 이산화염소는 30분간 주입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딸기의 물러짐과 부패를 20%까지 줄이고 신선도도 사나흘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먼 나라까지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화중 / 딸기 유통업체 관계자 : 이산화염소와 이산화탄소를 처리한 후로는 캐나다 그리고 몽골 등 좀 더 거리가 먼 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해나갈 수 있었던 부분이 있고 앞으로도 이외의 국가들로도...]
[기자]
포도 상자에 습기제거 종이와 함께 유황 패드를 넣으면 유통기간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장민선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산물은 신선함이 품질과 가격을 좌우하는 만큼 품목별 맞춤형 선도유지기술을 개발해서 앞으로도 유통 그리고 수출현장에 지속해서 보급해나갈 계획입니다.]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새로운 포장기술이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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