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단이 토론회 횟수 등을 놓고 논의했지만, 고성만 주고받은 채 돌아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한 만큼 '탑다운 식'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째 만난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3차 회의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정양석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손님으로 여기를 왔습니다. 앞서가는 후보 사무실에 왔으니까 손님들께 많은 양보와 통 큰 결단을 해주실 걸로 기대가…."
하지만, 4시간여 협상 끝에 양측은 향후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번 이상의 토론회를 원하는 국민의힘과 한 번의 토론회 개최를 원하는 국민의당의 의견이 맞섰고 여론조사 때 야권 후보 적합도를 물을지 승리 가능성을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