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도 어제 하루 110명에 달하는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 어딥니까?
[기자]
네 경상남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는데요.
모두 52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진주시에 있는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천6백 명을 검사한 결과 누적 13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아직 모든 접촉자를 검사한 게 아니어서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 환자 대부분은 진주에 사는 사람들로 다른 지역으로 감염이 퍼지지 않은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남은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주 지역 모든 목욕탕에는 집합금지 행정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커지자 진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최근 충청북도에서도 사우나와 외국인 감염이 잇따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부터 충북지역 사업장 곳곳에서 외국인 확진이 이어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1일까지 검사받은 외국인이 2만4천여 명에 달했는데요.
이를 통해 97명에 달하는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마트와 사업장,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내국인 감염도 꼬리를 물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는 사우나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이곳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는데요.
서울 확진자를 공사현장에서 접촉한 뒤 확진된 사람이 사우나를 이용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그 뒤로 사우나 세신사와 이용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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