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과 휴일, 미세먼지 때문에 집에 계신 분들 많을 텐데요.
내일은 외출하실 때 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을 덮친 10년 만의 최악 황사가 우리나라로 온다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난 파도처럼 모래폭풍이 밀려옵니다.
황사 발원지 몽골에선 지난 주 시작된 모래폭풍으로 6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모래폭풍은 며칠 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동북지역을 집어삼켰습니다.
누런 흙먼지가 짙게 깔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하얀 자동차 위에는 금세 흙먼지가 내려앉았습니다.
10년 만에 온 가장 강하고 범위도 넓은 황사라고 중국 중앙기상대는 밝혔습니다.
베이징 공항에선 오늘 오전 40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아동과 노인, 환자는 외출을 삼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자오위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