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차세대 중형 위성 발사…'뉴스페이스' 성큼
[뉴스리뷰]
[앵커]
뉴스페이스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막대한 투자 비용과 낮은 경제성 탓에 정부가 주도해온 우주개발을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기업들이 뛰어들어 주도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곧 민간 우주산업 시대가 시작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스페이스.
우주 개발의 중심에 정부가 있던 올드 스페이스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추세를 말합니다.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서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과 우주 경제의 활성화는 전 세계적인 동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도 곧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프로젝트가 곧 시작됩니다.
오는 20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는 500kg급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위성이 그 시작입니다.
이번엔 국책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지만, 민간에 기술을 이전해 내년 발사가 예정된 2호기부터는 개발에서 발사까지 한국항공우주, KAI가 주도할 예정입니다.
"항공기 수출과 연계해서 위성 수출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고요. 3호기부터는 저비용 구조로 개발해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이와 별도로 한화그룹도 4개 계열사를 모아 만든 스페이스 허브 조직을 통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월엔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기업 쎄트렉아이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로켓의 상용화에 이어 화성탐사선까지 개발 중인 스페이스X처럼 국내에서도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이 물꼬를 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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