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친모는 내일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죠.
하지만, 경찰은 사라진 아이의 행방도,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도 찾지 못하면서 수사에 한계만 드러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불게 물든 머리에 평범한 외모.
하지만, 친모는 여전히 출산 사실은 물론, 유전자 검사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제 딸이 낳은 딸이 맞아요.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어요."
경찰 수사는 결국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경찰은 약 3년 전 큰딸이 낳은 아이의 행방이나,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도 밝히지 못한 상태.
친모의 자백에만 의존해 수사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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